김동연 지사 “30년까지 80만호 공급… 경기도 정부 대책에 보조”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1-30 16:47:30

공공 17만호·민간 63만호, 공공임대 26.5만호 포함… 경기형 도시정책 브랜드도 확대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경기도가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총 8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대규모 계획을 내놓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정책의 제1 동반자로서 책임 있는 주거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서 정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0만호 공급 기자회견 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 경기도

김 지사는 이번 대책이 이재명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과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발전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속한 실현을 위해 정부와 충분히 협의했다”며 “경기도의 주택정책 방향과 추진 속도가 전국 주거 안정과 시장 신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 규모는 공공 17만호, 민간 63만호로 구성되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62만호, 다세대·단독주택 18만호다. 경기도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노후 원도심 활성화, 도심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을 통해 적기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활용을 검토해 중장기적 공급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과 매입·전세임대를 포함해 총 26.5만호를 공급한다. 김 지사는 “청년, 신혼부부, 노인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포용할 수 있는 고품격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 기회타운’과 ‘적금주택’ 같은 도시정책 브랜드도 확대한다. 기회타운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주거·여가를 함께 제공하는 모델로, 제3판교·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 등에서 추진 중이다. 적금주택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는 정책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과 함께 확대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며 “정부 정책 성공을 위해 수도권 지방정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국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80만호 공급 주요내용 그래픽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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