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화재·부실시공 선제 예방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0-16 12:02:56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로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일 겨울철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행복도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용접작업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 화재 예방 대책, 평균기온 4도 이하에서 타설하는 한중콘크리트 시공 및 품질관리계획, 지반 동결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 관리 실태 등 겨울철 기온 하강과 강설·빙결로 인한 건설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복청은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건설공사 안전점검표를 사전에 배포해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토안전관리원, LH 세종특별본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겨울철 취약 공정과 현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현지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구조적 결함 등 위험 요인이 높은 사안은 응급조치와 함께 보수·보강계획을 신속히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김주식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겨울철은 저온 환경의 영향으로 건설현장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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