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일 최대 7㎝ 눈 예보에 제설 2단계 비상근무 돌입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13 13:46:35

8천여 명·1200여 대 장비 총동원… 자동제설장치·전진기지 가동해 교통 혼잡 대비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서울시가 13일 오후 2~7㎝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퇴근길 폭설로 인한 교통 혼잡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 시는 32개 제설기관과 협력해 인력 8,099명, 제설장비 1,256대를 투입하고, 제설차량의 회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동식 전진기지 14곳을 추가 운영한다.

서울시청 지하 3층 제설 종합대책상황실에서는 서해안 지역 5개 지점의 강설예측 CCTV를 통해 눈구름 이동을 실시간 분석하고, 서울 전역의 간선도로 상황과 제설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기상 정보 방재 시스템을 활용해 적설량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며,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1,461개소의 자동제설장치(염수 분사·도로열선)를 사전 가동해 주요 간선도로부터 골목길까지 촘촘한 제설을 준비했다. 시는 골목길과 경사로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도 모두 보충을 마쳤다며 시민들의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참여를 요청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첫눈 때의 미흡함을 보완해 이번 강설에는 빈틈없는 제설을 추진하겠다”며 “무거운 습설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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