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416-53 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29층·1550가구 대단지로 변신

김하늘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01 18:37:36

골목상권·주민 일상 고려 주거단지 조성
망원역·상권·한강 잇는 동서 보행축 구축

[도시경제채널 = 김하늘 기자] 서울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최고 29층 15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망원시장·망리단길 등 기존 골목상권과 조화를 이루고, 망원역과 한강을 잇는 보행환경도 갖출 전망이다.

서울시는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망원동 416-53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약 500m 떨어진 저층 주거지역으로, 망원시장과 망리단길(포은로) 상권, 망원한강공원이 가깝다.

이곳은 그동안 노후 주택과 협소한 도로,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골목상권과 주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주거단지’를 목표로 보행·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대상지 내부를 지나는 기존 도로를 따라 동서 방향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망원역과 상권, 한강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연결한다. 망원로4길 등 주변 도로는 확폭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동서 보행축과 망리단길 상권이 만나는 단지 동남측에는 약 48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주차 편의를 높이고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망원동 특유의 골목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건축계획도 담겼다. 망리단길 상가 이면부와 맞닿는 단지 경계부에는 12~13층의 중저층 건물을 배치하고, 망리단길에 접한 가로공간에는 주변 상가와 어울리는 소규모 상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주거와 상업·여가 등 다양한 기능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골목상권과 주민의 생활이 어우러진 주거단지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