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시적 요인 영향, 물가안정에 최선 ”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지난 8월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5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서비스업·건설업에서 생산이 증가한 반면 광공업·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3% 하락한 118.7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생산이 줄어든 반면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지난달보다 0.5% 증가해 124.9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1.9% 증가한 83.1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고무·플라스틱에서 생산이 급감해 전월보다 4.8% 감소한 116.4를 기록했다. 정부는 자동차 생산이 일시적으로 크게 줄며 후방산업인 고무·플라스틱 생산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공공행정도 전월 대비 2.9% 감소해 108.2로 집계됐다.
소비는 승용차 판매 감소·지난 가전제품 대규모 할인행사 수요 선반영 등으로 내구재가 감소했고, 차량 연료·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도 다소 줄면서 7월보다 1.8% 감소했다.
투자에서는 설비투자가 운송장비 투자 감소로 7월 대비 9.5% 줄었고, 건설기성이 공사실적으로 인해 1.9% 늘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6월 큰 폭 증가 이후 7월 보합에 따른 기저효과와 완성차업체 하계휴가 일정 등 일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며 “주요국 통화 긴축 전환과 고유가 장기화 등으로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생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7월보다 0.5p 올랐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7월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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