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도시경제채널은 2일 도시경제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만난 사람들 EP.13 – 오래된 제주에서 도시의 미래를 찾다|도시재생 전문가 이승택 대표’를 공개했다.
이승택 콘텐츠복덕방 대표는 도시의 오래된 흔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해 내며 제주도에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이다.
도시경제채널 제작진은 폐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한 카페에서 이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제주를 기반으로 도시와 공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이어오며 사람과 공간,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이 대표는 “제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도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에 대한 답으로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도시의 성장과 함께 상권, 공공기관 등의 이전으로 제주 원도심 공동화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한 때 제주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었던 탑동시네마가 그 예시다. 지난 2005년 폐관한 뒤 약 9년간 방치됐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존의 흔적을 살린 현대미술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이 대표는 로컬지역의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지역마다 다른 풍경과 삶의 방식을 지키며 그 안에 각자의 취향을 담아 살아가는 지역다움에서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 대표는 “시간의 축적이 도시의 큰 장점이다. 과거의 제주는 ‘용두암’ ‘천지연’ 등 자연만을 즐기는 그런 형태였다면, 지금은 도시를 소비하는 형식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한 번 오래된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다거나 하는 행위를 즐겼다면, 또 한 번은 현대적 건물을 즐기는 것이 새로운 재미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내 모 카페를 모범 사례로 꼽으며 “원래 철거하려고 했던 건물인데, 지역 젊은 건축가가 나서서 리모델링을 통해 역사를 보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건축주를 설득해 결국 멋진 카페로 재탄생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만의 콘텐츠가 사람을 모으고, 그 발길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련의 과정이 도시재생의 참 의의라는 설명이다.
이승택 대표의 도시재생에 관한 심도있는 이야기가 담긴 ‘만난 사람들 EP.13’ 영상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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