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가 3년 만에 10만 건 이상의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적 고립 가구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가 3년 만에 10만 건 이상 안부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시고립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도입 이후 지난 8월 기준으로 총 10만296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졌다. 이 중 전화·문자 확인이 8만2380건(81.2%)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장 출동은 718건(0.7%), 기타 미수신·결번 등이 1만7198건(17.1%)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 통신 데이터 등 생활 데이터를 AI와 IoT 기술로 분석해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관제와 출동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서비스다. 현재 7459가구를 대상으로 IoT 센서와 스마트플러그 등을 활용한 안부 확인과 관제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평일 주간은 동주민센터가, 야간·주말·휴일은 센터가 전담한다.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전화나 문자로 먼저 연락을 시도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 출동으로 재실 여부를 확인한다. 문 두드림에도 응답이 없으면 경찰·소방과 공조해 문을 열고 안전을 확인한다. 이후 돌봄이 필요한 가구는 적합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된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은 “스마트안부확인 서비스는 단순한 고독사 대응을 넘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일상과 삶을 지켜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마련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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