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가 금일(3일)부터 도봉구 등 17개 자치구에서 총 9,016구획의 도시텃밭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영텃밭은 가족 단위 참여로 자연 체험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끌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례로 본 도시텃밭의 효과
도봉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은 “올해 처음으로 아이에게 자연 체험을 시켜주고 싶어 자투리텃밭에 참여했다”며 “아이와 친구들이 함께 작물을 가꾸며 자연을 체험했고,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시텃밭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유대와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프로그램
서울시는 자투리텃밭 외에도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텃밭’ 103개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텃밭’ 7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실내에서도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3,080세트의 ‘상자텃밭’을 보급해 도시농업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 만족도와 참여율 꾸준히 상승
최근 3년간 자투리텃밭 참여자의 90% 이상이 만족을 나타냈으며, 2025년에는 만족도 91.8%, 재참여 의향 95%를 기록했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로,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신선한 먹거리 자급, 여가 활용, 가족 간 유대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
도시텃밭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뿐 아니라 자녀 생태교육, 탄소중립 실천 등 사회적 효과를 지닌다. 서울시는 앞으로 ‘매력텃밭교실 운영’ 사업을 통해 꽃과 허브 재배, 수확물 활용 쿠킹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치구별 도시농업축제를 시범 추진해 시민 관심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자투리텃밭 분양은 도시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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