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KB부동산이 1월 25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두 달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피스텔은 서울을 중심으로 1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전국적으로는 하락 전환하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월 기준 0.87%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1.72%까지 올랐던 상승률은 12월 1.06%에 이어 이번 달에도 둔화세를 보였다. 그러나 관악구(1.56%), 동작구(1.23%), 강동·송파·마포구(각 1.21%), 동대문구(1.15%), 서대문구(1.07%)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차를 드러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0.36%, 인천은 0.04% 오르며 각각 8개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1.87%), 광명시(1.73%), 용인시 수지구(1.52%) 등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이 0.25% 올랐고, 수도권은 0.47%, 5대 광역시는 0.05%, 기타 지방은 0.03% 상승했다.
전세 시장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2% 상승했고 수도권은 0.41% 올랐다. 서울은 0.4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지방에서는 세종이 1.21%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24% 올랐고, 매매가 역시 0.19%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1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했다. 1월 기준 0.04% 상승했으며, 대형(85㎡ 초과)은 0.48%, 중대형(60~85㎡)은 0.27% 올랐다. 반면 중형·소형·초소형은 각각 -0.02%, -0.03%, -0.21%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0.01%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서울 3억770만 원, 경기 2억6,219만 원, 인천 1억6,62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2억6,274만 원이었다. 전세가는 전국 평균 2억389만 원, 서울은 2억3,635만 원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 5.45%, 서울은 4.85%였다.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107.5, 서울 124.7로 전월 대비 각각 1.9포인트, 7.6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전국 115.9, 서울 125.8로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속도는 둔화하고 있으며, 오피스텔은 대형·중대형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소형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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