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8조 원으로 제시하며 2015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실적 도전에 나섰다. 한강벨트의 주요입지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압여목성) 등 서울 정비사업 핵심 지역 전반에 참여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이후 최대 목표치”
GS건설의 이번 목표는 2015년 8조810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한 이후 12년 만에 제시된 최대치다. 코로나19와 글로벌 전쟁 등 대내외 환경으로 공사비가 급등하며 위축됐던 도시정비사업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조5,878억 원에 그쳤던 수주액은 2024년 3조1,098억 원, 2025년 6조3,461억 원으로 매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수도권·지방 대도시 가운데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의 결과다.
‘압여목성’ 전면 참여…송파한양2차 수주로 마수걸이
올해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 압구정 4·5구역, 여의도 삼부·은하·삼익아파트, 목동 12단지 등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서울 정비사업 핵심 지역 전반에 참여한다. 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 도시정비사업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GS건설은 지난 31일 6,856억 원 규모의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2개 동, 1,36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명으로 ‘송파센트럴자이’를 제안했다. 또한 개포우성6차,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에도 단독 입찰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속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파트너”
GS건설은 올해 한강변과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핵심 입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재건축·재개발을 넘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신탁방식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총동원해 조합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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