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영등포구가 준공된 지 약 50년 된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목화아파트는 1977년 준공된 지상 12층, 312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주민 재공람 절차를 거쳐 올해 1월 정비계획 변경이 최종 고시됐다.
“용적률 상향을 통해 초고층 단지 조성”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됐으며, 용적률은 600%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최고 49층, 3개 동, 총 428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거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새 단지는 여의도 목화아파트의 입지를 적극 활용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출입구와 직접 연결된다. 또한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입체 보행로가 조성돼 보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초역세권 입지와 한강변 생활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간을 갖게 된다.
“공공임대·업무시설 포함한 복합공간도 확충”
정비계획에는 여의도 일대 업무시설과 연계한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공공기숙사 조성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근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주거 여건을 뒷받침하는 주거·업무·상업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동시에, 지역의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는 도시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올해 상반기 중 통합심의를 마무리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나루역과 한강공원의 입지적 장점을 살린 재건축을 통해 쾌적하고 경쟁력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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