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실시간 기사

  • 대우건설, 해외·원자력 조직 통합해 글로벌인프라본부 신설
  • [인사] 산업통상부
  • 국토부 차관, 수도권 공공택지 착공 일정 점검
  • 기준금리·국가결산·추경 처리, 주요 경제 일정 다음 주 집중
  • 유류세 인하 확대에도 전국 주유소 기름값 1900원대 지속
  • 경기도, 오는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 국립무형유산원,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무형유산 공연 ‘산화비’ 개최
  • 한·프랑스, AI·양자 기술협력 구체화…KAIST에 프랑스 양자기업 거점 조성
  • 회원가입
  • LOGIN
도시경제채널
도시·부동산경제·IT입법·정책오피니언도경채 뉴스
경제·IT IT경제금융·증권AI·통신·유통인프라·신공법
도시경제채널

대법, 최태원 손 들어줘…‘1조3808억 분할’ 뒤집혔다

Home > 경제·IT > IT경제

대법, 최태원 손 들어줘…‘1조3808억 분할’ 뒤집혔다

유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3:42:37
부친 비자금 300억 “불법자금, 분할 기여 불인정”
최태원 SK그룹 회장/SK
최태원 SK그룹 회장/SK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파기되면서 재산분할 규모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상고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위자료 20억 원은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은 민법 제746조(불법원인급여)를 근거로 “불법의 원인으로 급여된 재산은 이혼 재산분할의 기여로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1년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지원한 300억 원은 대통령 재직 중 받은 뇌물로 보인다”며 “이 자금은 법의 보호 영역 밖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 관장 측이 주장한 ‘부친의 자금이 SK 성장에 기여했다’는 논리는 인정되지 않았다. 대법원은 “불법 자금은 세대 간 이전을 통해 정당화될 수 없다”며 불법원인급여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법원은 또 결혼 기간 중 이미 사용된 재산의 분할 기준도 새로 제시했다. 부부공동재산 형성과 무관한 개인적 사용은 분할 대상이 되지만, 기업 경영권 확보나 재산 가치 유지 등 경제활동 목적이라면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혼인 중 친인척·재단 등에 증여한 SK㈜ 주식 329만 주, 급여 반납·기부금 927억 원, 동생 최재원 부회장 대신 납부한 증여세 246억 원 등은 분할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 이재근 변호사는 “대법원이 항소심의 법리 오해를 바로잡았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 성장의 기반이라는 오해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8년째 이어진 이혼소송은 다시 2심 법정으로 돌아가 재산분할 비율을 새로 산정하게 됐다. 재계에서는 “대법원이 최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SK그룹의 경영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주영 기자
유주영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제기동 일대, ‘경동한옥마을’로 재탄생…"제2의 익선동으로"

  • “하이엔드 주거 철학 선보인다”…DL이앤씨, 압구정에 ‘아크로 라운지’ 오픈

  • 중랑구 중화2동 재개발 본격화…중랑천변 1,280세대 주거단지 조성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www.dokyungch.com/article/1065588154730264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한·프랑스, AI·양자 기술협력 구체화…KAIST에 프랑스 양자기업 거점 조성
  • 산업통상부, AI 합성데이터로 질병 예측부터 사후관리까지…규제특례로 의료·수소 혁신 가속
  • 서울시설공단, ‘AI 오픈랩’ 출범…도시 인프라 민간에 전격 개방
  • [오늘의 운세] 2026년 04월 04일 토요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 비공개 입찰 참여
  • 호르무즈 해협에 프랑스 선주 컨테이너선 첫 진입…이란 허가 항로 이용

포토뉴스

  • “25억 넘으면 대출 뚝”...서울 초고가 아파트 ‘가격 하방’ 압력 거세

    “25억 넘으면 대출 뚝”...서울 초고가 아파트 ‘가격 하방’ 압력 거세

  • 삼성물산, 美 SMDP와 신반포 19·25차 재건축 ‘맞손’…한강변 랜드마크 조성

    삼성물산, 美 SMDP와 신반포 19·25차 재건축 ‘맞손’…한강변 랜드마크 조성

  • [포토뉴스]오세훈 시장, 시민과 함께 ‘쉬엄쉬엄 모닝’ 걷다

    [포토뉴스]오세훈 시장, 시민과 함께 ‘쉬엄쉬엄 모닝’ 걷다

많이 본 기사

1
민주 서울시장 경선 '4대1'난타전… 박주민·김영배 "정원오 자격 있나" 총력견제
2
3조 원 ‘BTS노믹스’가 깨운 광화문…유통·관광업계 ‘보랏빛 특수’
3
“인간만을 위한 도시는 가짜 친환경”…만난사람들EP.8, 최종수 박사편
4
“보육의 벽 허물어 시너지”…영등포구, ‘모아어린이집’ 8개로 대폭확대
5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1,834가구 대단지 조성

Hot Issue

기준금리·국가결산·추경 처리, 주요 경제 일정 다음 주 집중

유류세 인하 확대에도 전국 주유소 기름값 1900원대 지속

경기도, 오는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무형유산 공연 ‘산화비’ 개최

한·프랑스, AI·양자 기술협력 구체화…KAIST에 프랑스 양자기업 거점 조성

매체소개 채용안내 광고문의 기사제보 약관 및 정책 이메일수집거부
도시경제채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40 | 대표전화 : 02-2088-2977
제 호 : 도시경제채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6114 | 등록일 : 2025-08-08 | 발행일 : 2025-08-08
발행·편집인 : 이찬호 | 제보메일 : news@dokyungch.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진
Copyright ⓒ 도시경제채널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도시·부동산 
    • 전체
    • 도시정비
    • 입찰·분양
    • 서울·전국
  • 경제·IT 
    • 전체
    • IT경제
    • 금융·증권
    • AI·통신·유통
    • 인프라·신공법
  • 입법·정책 
    • 전체
    • 정책·법률
    • 정부·상임위
    • 세미나·토론회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칼럼
    • 기자수첩
    • 인사동정
    • 생활·문화
    • 오늘의운세
  • 도경채 뉴스 
    • 전체
    • 만난사람들
    • 도시경제뉴스
    • 도경픽
    • 부동산픽